거리축제 방문한 찰스 둘레이 17지구 경찰서장
한인거리축제의 분위기가 절정을 향하고 있던 13일 오후, 한인타운 관할 17지구 경찰 찰스 둘레이 서장 내외가 이국무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장과 함께 한국일보 부스를 직접 방문했다.
이날 둘레이 서장은 브린마 한인거리축제에 배정된 인원 외에도 6명의 특별 경찰 인력을 증파, 행사가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순찰 인력을 강화하고 평소보다 한인 축제에 더욱 신경을 썼다며 작년 거리축제처럼 이번에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인 커뮤니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둘레이 서장은 평소에도 한인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고 축제 준비 기간 동안 리커 세일 등 허가가 쉽지 않은 부문에도 흔쾌히 동의, 한인 상인들이 수월하게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내외는 한동안 브린마 거리를 거닐며 한국 음식을 맛보고 패션쇼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참관하는 내내 둘레이 여사는 이렇게 멋지고 화려한 축제를 보게 돼서 기쁘기 그지 없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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