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 경로 및 체육대회 성황
800여명 참석…사물놀이, 전통가요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
해마다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타코마 지역 경로잔치에 한인노인 8백여 명이 참석해 푸짐한 음식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말복 더위를 이겼다.
지난 12일 포트 스텔라쿰 공원에서 잔치를 개최한 타코마 한인회의 이정주 회장은 “어르신들이 낯설고 물 설은 타향살이의 시름을 하루 만이라고 달래시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만성사물놀이팀, 김희숙 국악공연단, 가요공연 팀‘더 보이스’등이 출연, 타코마 한미 노인회, 올림피아 노인회, 페더럴웨이 상록회 등에서 단체로 참석한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한인회는 또한, 팔도월드(대표 박병찬)의 협조로 55세 이상 참석자 500명에게 쌀 1포대씩을 증정했다.
지난해까지 장수 상만 시상해 온 한인회는 올해부터 효자·효부 상을 추가, 강정분, 최창희, 김희수씨를 각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상장과 함께 상품을 제공했다.
한편, 별도로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와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가 각각 배구와 피구 부분 우승을 차지했다.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는 배구 결승에서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응원 상까지 차지했다.
체육대회를 지켜본 한 참가자는“예년보다 참가팀이 적은 것이 아쉬웠지만 교회 명예를 걸고 열심히 페어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더 보이스 그룹’공연도중 서로 손을 잡고 춤을 춘 노인들은“오랜만에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어서 재미있었다.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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