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단체들,“오리건 공화당은 혐오조장 정당”주장
불체자에 대한 임대·물품판매 거부 부추길 수도
오리건주 공화당이 불법체류자 자녀는 미국태생이라도 시민권을 주지 말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노동계와 이민단체들이 인종차별적이고 반 이민 정서를 부추기는 행위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결의안이 실제로 입법조치로 이어지기는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반대자들은 이 결의안이 주민들을 양분화 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돼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있다.
이민자들을 지지하는 노동자 및 이민자 권익단체들로 구성된 ‘잡스 포 저스티스’의 크리스 퍼라조는 이 결의안으로 오리건주 공화당은 혐오스럽고 분위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극단적인 정당이라는 사실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퍼라조는 당의 이 같은 정책은 불체자들에 대한 주택임대나 물품판매를 거부하는 현재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어서는 안 될 상황을 촉진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이민자 및 난민 권리 네트웍(NNIRR)의 유니스 조도 이러한 결의안은 상징적인 조치에 불과하지만 이민자들에 대한 미국내의 전반적인 정서가 어느 정도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 공화당의 에이미 랭든 집행이사는 이 결의안은 주민들에게 당의 입장을 표명한 성명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동안 이민문제에 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해온 공화당의 주지사 후보인 론 색스튼은 이 결의안을 공식적으로 포옹하지 않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