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 한국학교 9월9일 개학
오는 2006년 가을학기를 앞두고 시카고 일원 한국학교들이 일제히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한국학교는 9월 둘째 주인 9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할 예정인데 이와관련, 한국학교협의회는 오는 26일 나일스한국학교에서 제33차 전반기 교사연수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입생 모집은 학교별로 8월 중순부터 시작되며 교재비를 제외하고 대부분 자녀 1명 당 200달러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현재 시카고 일원에는 타운별로 40여개의 한국학교가 운영 중이며 학교별로 수십명에서 수백명에 이르는 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에는 지난 1월에 문을 연 새소망교회 한국학교에 이어 버펄로 그로브 소재 주사랑교회에서도 한국학교 설립을 결정, 한국학교수가 더 늘었다. 주사랑 한국학교는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한국학교 개설을 확정했으며 조만간 로고 작성, 한국학교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 편성은 유치부, 초, 중, 고, 특별반 5개반이며 교사 모집은 이미 완료됐다.
또한 준비단계에서 미리 학부모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대부분 토요일 오전에 실시되는 수업시간을 목요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주사랑 한국학교 최성숙 교장은“많은 학생들이 주로 토요일에 체육, 미술, 음악 등의 과외활동과 한국학교 시간이 겹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때문에 한국어 수업 외에 한국 관련 활동시간을 과감히 줄여 수업 시간을 3시간으로 축소 주중에 한국학교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초반기에 아이들이 힘들어 할지 몰라도 적응만 잘 한다면 오히려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윌링에 소재한 그레이스교회 역시 가을학기 한국학교 설립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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