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주총무처장관 후원회 활동 경과 발표
후원금 6천달러 전달
제시 화이트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이 공약한 운전면허국 한인직원 채용과 영어교육 그랜트 지원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장관 한인후원회(회장 정병식)는 10일, 지난 6월말 가진 후원의 밤 행사 모금 결과 및 활동 경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후원의 밤 행사에서 걷힌 총 6천달러의 후원금을 화이트 장관에게 전달했으며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공약에 변함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병식 후원회장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브룩, 글렌뷰, 샴버그, 디어필드 등 지역의 운전면허국에 한인 담당직원을 고용하겠다고 화이트 장관이 다시한번 확인했다며 한인 이중언어 가능자 중에서 주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은 화이트 장관 후원회 및 한미정치연합회의 심사 이후 총무처에 추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무원 시험은 총무처 인사과에서 매주 금요일 주관하며 고졸 이상의 학력이 요구된다. 합격률은 매우 높지만 대기자가 많아 임용될 때까지 기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화이트 장관의 약속은 바로 임용시기를 앞당겨주겠다는 것이라면서 주공무원이 되면 초봉이 3만달러가 넘고 건강보험 및 휴가, 펜션플랜 뿐 아니라 은퇴하면 사망할 때까지 월급의 65%를 연금으로 받게 되는 만큼 한인 커뮤니티에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커뮤니티의 영어교육 관련 그랜트 역시 화이트 장관이 ‘선처’ 약속을 했다는 전언이다. 조찬조 한미정치연합회장은 주총무처에서 한인커뮤니티의 언어교육 프로그램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며 기관 단체나 한인단체에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총무처에 보고하고 그랜트를 요구하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승인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후원회측에서는 주총무처의 한인 공무원 선발 관련, 지원자 심사시 개인적 호불호를 배제하고 자격이 되는 서류는 모두 수집해 전달할 계획이다. 정병식 후원회장은 우리 한인 모두의 공익을 위한 것이니 누구를 안다고 먼저 추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총무처에서 실시하는 시험 성적이 있으니 우리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만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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