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한인대행인들 본격 유권자 등록 활동
11월의 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쿡카운티내에서 유권자 등록 대행 활동을 할 수 있는 20여명의 대행인(Registrar)들은 10월 1일로 마감되는 등록 가능 기간동안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를 등록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6월 28일 쿡카운티 12지구 돈 샴펜 판사 후보(공화)의 주관으로 실시된 선거등록 대행인 교육을 받은 이들은 한인들이 많은 지역 교회와 각종 행사들을 돌며 유권자 등록을 받고 있다. 이들은 개별적인 유권자 등록 대행 활동과 더불어 각 대행인간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형성 정보와 등록 결과도 공유하고 있다.
유권자등록 대행인 중의 한 명인 시카고 한인회 강영국 이사장은“7월에 열린 시카고 팔도 민속놀이 한마당에서도 등록 유권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크고 작은 한인 행사가 열릴 때마다 등록 활동을 벌이고 있다. 후보자들에게 후원금을 모아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권자 수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러 이유로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했던 많은 한인들이 이번 기회를 빌어 최대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교육문화마당집에서도 한인유권자들의 등록 활동을 실시한다. 마당집은 12~13일에 열리는 제11회 시카고 코리안 페스티벌(브린마 거리축제)동안 오후 12시에서 6시까지 부스를 열어 유권자 등록을 벌일 예정이다. 마당집 최귀향 프로그램 디렉터는“2004년의 경우 300여명의 유권자 등록을 받았다. 투표권 행사는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힘을 더해주는 중요한 일이다.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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