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장로선교회, 6840달러 모금
이웃 사랑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을 깊게 하고 낮은 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미주한인장로선교회(회장 권수길 장로)가 시카고 밀알선교단(단장 김산식 목사)이 추진중인 장애우 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나일스 소재 세노야 식당에서 열린 이번 건립기금 전달식에서 권회장은 제7회 연한합창제(7월9일 중앙교회 개최)에서 모금한 6,840달러의 수익금 전액을 장애우 복지관 건축 위원장 김인자 권사에게 전달했다. 시카고장로성가단, 아포스톨로스 찬양단, 예울림여성합창단, 테데움합창단이 모여 2000년부터 연례행사로 개최되는 연합합창제는 1~3회까지는 예향선교원에, 4회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라이프선교회에, 5회는 노숙자을 위해 김광수 목사가 운영하는 하우스 오브 플레이어에, 6회에는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위해 찬양제 수익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권수길 회장은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수의 일반인이 장애인에게 평견이 있고 이들의 대부분은 차거운 음지에서 소외되어 살고 있다고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무관심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번 찬양제가 이들을 다시 양지로 나오게 하는 계기가 되고 적은 액수의 성금이지만 이것이 장애인 복지관 건립에 조그마하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년전 부터 시작한 복지관 건립 모금액이 10만달러가 넘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성금전달 감사 인사에서 김인자 권사는 장애우 부모에게는 장애우가 화장실에 갔을 때가 휴식시간이다. 복지관이 건립되면 직업교육을 통해 장애우에게 자립의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고 특수 재활시설을 통해 이들을 보살필 수 있어 그늘에 있는 장애우와 가족을 위해 시카고 한인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기금 모금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산식 목사는 장애인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 복지관 건립을 추진했다며 하나하나가 모여 큰 성금이 되듯이 이번 장로선교회의 성금전달을 계기로 한인동포사회의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모금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환 기자> 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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