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료보험‘올키즈’, 350가구 그쳐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어린이 의료보험 프로그램 ‘올키즈(All Kids)’ 에 가입한 한인가정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키즈 프로그램 등록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한인사회복지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올키즈에 등록한 한인가정은 모두 350여곳으로 복지회의 목표인 2천여 한인가정에 크게 못미치는 가입률(17%)을 보였다. 복지회 함윤희 공중보건복지부 디렉터는 한인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로 홍보 문제와 불안감을 꼽았다. 올키즈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한인가정에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가 향후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시 불이익을 염려했기 때문이라는 것. 함 디렉터는 불안감 때문인지 한인가입자 중 반수 이상이 4월까지 실시한 사전등록기간보다는 5~6월 사이의 정식 등록기간에 신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리노이주정부에 따르면 올키즈에 가입하는 신청자의 개인정보는 전적으로 비밀이 보장되기 때문에 훗날 신분상 곤란을 겪을 지도 모른다는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또 올키즈는 모든 면에서 기존의 보험보다 저렴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공제금액이나 보험료 차등가입이 가능하며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없어도 18세 미만이면서 일리노이주에 거주만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함 디렉터는 한인분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아쉽다면서 시행 1달이 지난 지금도 가입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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