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길 인근 대형 샤핑몰·콘도등 개발 붐
시카고 한인 상가 밀집 지역인 로렌스와 케지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한인타운 알바니팍 일대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거리 곳곳에 이미 들어섰거나 지어 지고 있는 콘도에서부터 최근에는 타운하우스, 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 그로서리 스토어, 병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들이 계속 건축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5년 전부터 시카고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사적 건물과 녹지공간은 지키면서 도시를 개발하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로렌스와 케지길, 윌슨길, 플라스키길, 피터슨길, 링컨길 일부 등 한인타운 근처에 대형몰 개발이 확정됐고 전국유명체인점이 근처 상가에 입점하고 있으며 특히 콘도가 들어서는 것에 맞춰 로렌스와 세크라멘토가 만나는 지역(2954 W. Lawrence)에 약 87가구 규모의 또 다른 대형 콘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콘도개발과 관련, 주차공간에 대해 시의회, 주민과 개발업자간에 의견조율 상태에 있으며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들어설 콘도주변에는 이미 여러개의 콘도개발이 진행 중에 있고 이 중에는 한인소유의 새 콘도가 최근 완공돼 분양 중에 있다.
또한 로렌스와 플러스키가 교체하는 곳의 구 다미닉스 자리에는 1만7,308스퀘어피트 크기에 사무용품전문 체임점인 스테이플이 들어서며 1만4,707스퀘어피트의 월그린과 3,893스퀘어피트의 은행 등도 입점할 예정이다. 플러스키와 윌슨이 만나는 길에 있는 구 17지구 경찰서 자리와 주변의 시 소유 지역도 개발을 위해 분양중에 있으며 한인동포들도 이 지역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로렌스 한인타운 상인들은 대형몰과 새 콘도가 들어서면 중류층 이상의 새로운 주민들이 다시 이 지역에 유입됨으로써 이 일대가 과거처럼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의 이진 디렉터는“알바니팍은 현재 거듭나고 있고 시에서 새로운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 중에 있다”며“이러한 재개발과 새 공공시설 확충은 지역상가의 비즈니스 매출을 상승 시킬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이에 발맞춰 한인 업주들이 새 입주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성향을 파악해 상품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통해 기존 상가들과는 차별화해야 한다”며 로렌스길을 중심으로 하는 알파니팍 재개발이 한인들의 매출 상승과 직결되기를 기대했다. <임명환 기자> 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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