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을 앞둔 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세대교체 보다는 일단 안정을 택했다. <연합>
독일월드컵 대표 15명 포함…‘세대교체’보다 일단 ‘안정’ 선택
오는 15일 대만과 2007 아시안컵축구대회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는 1기 베어벡호 태극전사 20명이 확정됐다.
핌 베어벡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 엔트리 36명 가운데 대만 원정에 나설 20명을 발탁해 직접 발표했다.
골키퍼에 김용대(성남)와 김영광(전남)이 뽑혔고 중앙수비수에는 김진규(이와타), 김상식(성남), 김영철(성남), 오범석(포항), 측면 수비수에는 조원희(수원), 장학영(성남), 송종국(수원)이 선발됐다.
미드필더에는 백지훈(수원), 김두현(성남), 김정우(나고야), 김남일(수원), 이을용(서울)이, 스트라이커로는 안정환, 조재진(시미즈), 최성국(울산), 정조국(서울), 이천수(울산), 박주영(서울)이 뽑혔다.
아드보카트 감독과 함께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한 김동진, 이호는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1기 베어벡호는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아드보카트호 기존 멤버 15명이 포함돼 사실상 세대교체와 젊은 피 수혈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베어벡 감독은 이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아직 필드에서 자신을 보여주는 능력이 부족하고 전술적 상황 인식에서 기존 대표 선수들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며 “15일 대만과 치르는 경기는 아시안컵 예선으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것이고 또 원정이라는 점에서 신예들을 많이 발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베어벡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의 포지션을 골키퍼(2명), 중앙수비수(2명), 측면수비수(2명), 미드필더(3명), 스트라이커(3명)로 나눠 각각의 선발기준을 제시했고 포백(4-back) 포메이션인 4-3-3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1기 베어벡호 명단(20명)
△GK=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DF= 김진규(이와타) 김상식(성남) 김영철(성남) 오범석(포항) 조원희(수원) 장학영(성남) 송종국(수원)
△MF= 백지훈(수원) 김두현(성남) 김정우(나고야) 김남일(수원) 이을용(서울)
△FW= 안정환 조재진(시미즈) 최성국(울산) 정조국(서울) 이천수(울산) 박주영(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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