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스쿨 그룹발표대회 1위 ‘아쿠아8’
시카고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무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 교육을 제공했던 제3회 차세대 무역스쿨. 올해는 총 44명이 졸업장을 받아 21세기 한국과 시카고를 잇는 무역인으로 탄생했다. 이번 졸업식장을 빛냈던 수많은 사람들 중 특히 돋보였던 사람들이 있다. 레저 산업의 발달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보트를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OEM)으로 인천에서 들여와 미주 시장에 판매해 한국 보트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 팀프로젝트 발표대회 1위를 차지했던 ‘Aqua8’ 팀의 8명.
팀장을 맡았던 이상진씨는 “보트 판매업은 자동차 부품 등에 비해 아직까지는 수익률이 좋아 잠재가능성이 많은 분야”라며 “보트는 소량 생산돼 중상류층 마켓을 상대로 하므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을 받고 1년간 미국으로 파견을 나왔는데 미주시장 조사와 영업활동을 한 뒤, 2~3년 뒤에는 한인들 상대로 보트 판매망을 넓힐 생각이다. 이씨는 이번에 무역스쿨에서 Aqua8팀의 다른 7명 동료들을 만나 한국에서부터 진행시켜왔던 보트 사업의 미주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닦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 이 씨는 “미국에서 보트 전문 딜러를 하는 한인은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있지만 한인들도 이제 보트 수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인들을 상대로 보트를 판매·상담하는 사업은 비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트는 레저, 낚시, 군납 등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다. 크기도 다양해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것부터 6미터 길이까지 있고 1천달러에서 10만달러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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