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일일관광 진행하는 강성영 국제관광여행사 대표
“30여 년간 시카고에 거주하면서 느낀 것은 이 지역 한인들이 참으로 열심히 살아 간다는 겁니다. 그분들의 삶에 잠시나마 여유가 충만할 수 있도록 뭔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본보와 함께 ‘온가족이 함께 하는 일일관광’을 진행하는 강성영 국제관광여행사 대표는 연간 크고 작은 여행 프로그램 80여건 소화해내는 여행업계의 베테랑이다.
그가 이번에 일일관광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단지 시카고 주변에 좋은 곳을 소개하겠다는 표면적인 차원 이상의 취지가 담겨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여행함으로써 지역의 정서를 이해하고, 또 역사적,또는 문화적 유산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경비가 저렴하다는 것이지요. 일상에 시달리다 보면 사실 시간적, 경제적으로 빠듯해서 여행을 못 다니는 경우가 많잖아요. 일일관광은 하루코스에다 가격이 저렴하니 그런 부담이 없지요. 일일관광은 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가족들간 사랑과 우애가 돈독해 지면 더욱 좋겠지요.”
강 대표는 “일일관광의 호응도가 높은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한인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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