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축구대회 준우승 시카고대표팀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했고 무엇보다 다친 선수가 없어서 고맙습니다. 성원해준 시카고 한인동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제3회 한민족축구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며 출정 길에 올랐던 시카고 대표팀이 결승에서 대학교 정예 축구선수로 구성된 필리핀 대표팀을 만나 아깝게 3대1로 석패, 대회 2연속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협회 송영식 회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시카고 대표팀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11개국에서 12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대회 규정을 어기고 정식 축구선수를 출전시킨 필리핀 팀에 아깝게 패해 시카고 축구팀이 준우승 했다”고 결과에 대해 아쉬워했다. 그는 “시카고가 준우승 했지만 사실상 우승팀”이라며 “참가한 다른 팀들도 시카고가 이번 대회에서 실질적 우승팀이라고 추켜세운다”며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를 관전한 체육회 김태훈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특유의 끈질긴 투혼을 살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2008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회에도 시카고 축구팀이 미주 대표 선발로 뽑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명환 기자> 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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