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사로부터 1만달러 후원받아
주류기업으로부터 기금을 조성해 한인커뮤니티에 공헌하는 사업 모델이 계속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카고 한인주류식품상협회(회장 김세기)는 버드와이저맥주를 보급하는 시티 베버리지사와 공동사업계획을 발표하고 1만달러의 후원금 약정서를 전달받았다. 일리노이지역 버드와이저 맥주 최대 보급사인 시티 베버리지는, 한인주류식품상협회를 통해 한인 주류업소들과 단체 계약을 맺어 저가로 맥주를 공급하는 여름 판촉활동을 벌이면서 1만달러의 후원금을 지급했다. 주류식품상협회는 이 기금을 통해 회원 자녀 및 한인 2세를 위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한인들을 위한 버드와이저 오픈 토너먼트 골프대회를 9월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주류식품상협회는 이렇게 현지사회 유수의 기업체들로부터 11년전 2천달러를 후원받는 것부터 시작해 작년에는 버드와이저, 밀러로부터 1만8천여달러를 조성했고, 올해 역시 버드와이저로부터 1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기금 마련 활동의 출발선을 끊었다. 김세기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미 주류 사회로부터 자금을 받아낸다는 것은 힘들지만 우리가 지향해야할 바라며 올해는 불경기로 인해 주류 판매율이 작년보다 낮은 편이지만 이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에 이 기금으로 한인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티 베버리지사의 크리스 존슨 키 어카운트 매니저는 시카고에서 버드와이저가 가장 인기있는 맥주가 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도 계속해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한인커뮤니티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시티 베버리지사는 일리노이주 북부 경계선부터 스프링필드에 걸쳐 4개 지사를 확보하고 있고 버드와이저, 구스 아일랜드를 포함해 80여 종류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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