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호 무역스쿨 준비위원장
시카고와 한국간의 무역을 증진시키며 한인 젊은이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 차세대 무역스쿨을 준비하느라 무더운 날씨에 이재근 시카고 한인무역인협회장과 함께 비지땀을 흘렸던 박창호 무역스쿨 준비위원장. 그는 올해로 3번째를 맞았던 차세대 무역스쿨은 젊은이들에게 이렇듯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역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이 짜여 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3회 무역스쿨은 과거 2번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일반적인 부분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국 산업자원부가 요구했던 것은 한인 후예들의 정체성 문제였던 만큼 이 부분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 특이할 만합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이 누구며 어떤 위치에 와 있는지에 대해 깨우치는 시간 됐을 것이라 봅니다.”
이번 무역스쿨에서는 성공한 한인 무역인과 정치인들을 불러 어떻게 그 자리까지 왔는지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렇듯 상당히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매 강연 마다 한인들의 정체성에 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꼭 마련되게끔 일정이 짜여진 것이다. 박 준비위원장은 “부모들의 권유로 온 수강생들이 많았는데 2~3일 동안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스스로가 고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스스로 정체성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팀 프로젝트에서도 많은 창의력과 순발력을 배우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행동과 리더십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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