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지막 예배 인도, 내년 3월 은퇴식
한미장로교회 이종형 목사가 정년을 맞아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목사는 지난달 30일 주일 예배를 마지막으로 8개월간 안식년에 돌입, 내년 3월에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목사는 지난 1994년 부임한 이후 약 13년간 한미장로교회를 섬기면서 성도들의 올바른 예배생활 인도 및 성경공부, 장학 사업, 커뮤니티 봉사활동, 교회 시설 증축 등에 주력해 왔다.
그의 평소 목회 철학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고, 사람들을 구원하며, 이들이 그리스도의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 이 목사는 최근 마태복음에서부터 요한계시록 까지, 기독교 방송을 통해 설교를 했던 내용들을 모아 ‘하늘과 땅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한미장로교회를 섬기면서 참으로 많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바른 예배생활 인도, 성경 공부 등 교회 내적인 부분에도 주력했지만 나아가서는 이민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데도 관심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생활은 좀 더 생각해 봐야 겠지만 현재는 선교지로 떠나길 원하는 이지역 은퇴자들을 위한 교육, 선교지로 직접 떠나 그곳에서 선교사를 양성하는 사명 등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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