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영 아시아나항공 매직팀 부사무장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노선 취항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의자를 공중에 띄우는 등 화려하고 신비로운 마술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양원영 아시아나항공 매직팀 부사무장. 그는 “1998년 2월부터 1달간 마술을 배우고 난 뒤, LA나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마술 경연 대회에도 참가하고 비디오를 보면서 마술을 연구하면서 여러모로 새로운 것들을 개발해 나간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에는 현재 매직팀이 6개이고 75명의 승무원들이 기내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의 미주노선 중 LA,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집중적으로 매직쇼, 풍선쇼, 생일 파티 등 기내 행사를 하고 있다. 양 부사무장은 “협소한 공간에서 마술이라는 또 다른 즐거움을 통해 승객들이 느끼는 장거리 여행의 지루함을 줄여 드리는 것은 저희 매직팀에게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나 매직팀은 스카프 매직, 플라워 매직, 뉴스 페이퍼 매직, 엄지 손가락을 이용한 썸 트릭 등 다양한 마술을 구사할 수 있어 프로 같은 아마추어 마술사들이다. 그들이 간혹 실수를 해도 탑승객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이해해주고 즐거워한다고.
양원영 부사무장은 마술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그는 “프러포즈를 할 때도 마술을 이용했고, 초면인 사람들과의 장소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때도 마술은 큰 힘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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