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교육재단(KAYAC·회장 안용진)의 제7차 청소년 모국방문단 92명이 29일(한국시간) 수료식을 갖고 10박11일의 모국연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국제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방문단 일행은 소감 발표 시간을 통해 “이번 연수를 계기로 그간 멀게만 느껴졌던 한국을 한층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책에서 배울 수 없었던 진정한 한국의 모습과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면서 한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미국에 돌아가서도 앞으로 한인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살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학생들은 특히 병영체험과 서대문 형무소 방문을 가장 인상 깊은 체험으로, 경북 김천 학생들과 함께 했던 일대일 친구 맺기 행사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추억으로 손꼽았다.
국제교육원의 김중섭 원장은 경희대학을 믿고 자녀들의 모국연수를 맡겨 준 학부모와 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모국연수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해진 미주 청소년들이 장차 한국과 전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역군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용진 회장도 미주는 물론, 보다 많은 해외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연수를 통해 정체성 확립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교육기관 등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청소년들에게 수료증과 DVD로 제작한 기념 앨범을 전달했다. 또한 허리훈 전 뉴욕 총영사 부부를 비롯한 뉴욕 출신 한인들도 수료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제7차 청소년 모국 방문단의 연수 프로그램은 재단 웹사이트(www.kayacny.org)를 통해 일정별로 다시 볼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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