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월드투어 오픈
기대감 고조
28일 라스베가스에서 월드 포커투어 오픈의 막이 오름에 따라 여성 플레이어들의 활약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포커가 일반 대중 속으로 깊이 뿌리를 내리면서 이를 즐기는 여성 플레이어들이 크게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대회에서 여성 우승자가 배출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포커 월드시리즈 혹은 월드 포커투어 오픈에서 여성이 우승한 적은 한번도 없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여성 플레이어는 20년 넘도록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제니퍼 틸리. 프로 포커 플레이어 필 록을 남자 친구로 사귄 것을 계기로 프로 포커세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그는 1년 전 포커 월드시리즈 여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금팔찌와 함께 15만8,335달러의 상금을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
틸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은 일등 하기를 원하다”며 “여성이 일등에 오르는 일이 분명히 벌어질 수 있다”고 단언했다.
대회의 한 관계자는 “최고 경지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들은 상대방이 어떤 패를 갖고 있는지를 아는 불가사의한 본능을 갖고 있다”며 “틸리는 아직 이 경지에까지 오르지 못했지만 매우 공격적인 탑 여성 플레이어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회 측은 여성이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 더 많은 여성들을 포커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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