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상영 준비하는 안혜정 영사
“오는 8월2일 무료로 상영되는 ‘말아톤’은 한국에서 5백만명의 관객을 끌었을 정도로 짜릿한 감동과 여운이 살아있는 영화입니다. 한 편의 수준 높은 한국 영화와 함께 일상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으시길 바랍니다.”
총영사관의 안혜정 영사는 요즘 참으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민원 업무, 그리고 한국영화 상영준비, 시카고와 부산간 자매결연추진 등 실무를 맡고 있는 사업 또한 상당수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8월 2일 오후 6시, 시카고문화센터 2층 ‘클라우디아 캐시디’극장(77 E Randolph Street 2nd floor, 시카고)에서 진행하는 한국영화‘말아톤’ 상영프로그램은 안 영사가 애착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객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시카고국제영화제준비위원회 Cinema/Chicago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습니다. ‘말아톤’은 지난 2005년 상반기 한국에서 최고 흥행 실적을 거둔 수작이지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청년이 마라톤을 통해 사회와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안 영사는 “이번 상영 프로그램이 물론 현지사회에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취지도 있지만 한인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도 간절하다”며 “이번 상영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7/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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