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시카고취항 1주년 기념행사
시카고와 서울을 잇는 또 하나의 하늘 길을 성공적으로 연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1주년을 맞아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행사를 개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카고 직항 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버펄로 그로브 소재 아보레탐클럽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엘크 그로브 타운내 쉐라톤 호텔에서 축하 만찬을 열었다. 골프대회에는 아시아나 이용 고객 11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고, 기념식장에는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과 여행사 대표들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회원 등 170여명이 참석해 취항 1주년을 축하했다. 장종훈 시카고 여객지점장은 인사말을 통해“저희가 시카고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카고 노선 취항 2년차를 맞이해 더욱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아시아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최고급 기내식 서비스가 제공돼, 참석자들은 지상에서 기내식과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식사 뒤에는 아시아나항공 매직팀의 특별한 마술 공연이 펼쳐졌다. 스카프, 카드, 불꽃 등을 이용한 다양하고 신비로운 마술이 이어질 때마다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고, 의자를 공중에 띄우는 클라이막스 공연에 다다랐을 때는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날 행사중간, 태풍으로 인한 고국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한인회와 각 도민회가 구성한 수해대책위원회의 위원들이 참석해 즉석에서 수재의연금을 거두었는데 단 10분만에 1,337달러의 정성이 모아졌다. 김길영 한인회장은“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성공적인 정착을 발판 삼아 시카고와 한국의 교류 증진은 물론 시카고 한인사회의 발전에 더욱 공헌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기념식장에서는 미국내 항공권과 골프선수 최경주씨의 친필 사인이 담긴 골프 장갑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은 물론 한국 및 미국내 왕복 항공권과 골프 클럽이 상품으로 제공된 골프대회 시상식도 거행됐다. 아시아나항공 취항 1주년 기념 골프대회의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챔피언: 정범준 ▲남자 그로스 1등 공길용, 2등 최윤영, 3등 양대호 ▲남자 네트 1등 석균쇠, 2등 김해석 3등 정대완 ▲여자 그로스 1등 줄리 신, 2등 안정아, 3등 루시아 공 ▲여자 네트 1등 황정수, 2등 김영희, 3등 박미숙, 4등 권명주 ▲장타상: 양철호, 봉 루시아 ▲근접상: 이재근, 나광림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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