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 루드 반 니스텔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의 간판 스트라이커 루드 반 니스텔루이(30)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반 니스텔루이와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반 니스텔루이가 28일 오전 신체검사를 받은 뒤 공식 입단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스페인 언론은 3년간 1,500만유로(1,900만달러)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신임사장 라몬 칼데론 취임이후 유벤투스의 파비로 칸나바로와 에메르송에 이어 3번째 선수를 영입했다.
올해 30세인 반 니스텔루이는 지난 2001년 당시 영국 신기록인 1,900만파운드(3,500만달러)의 이적료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맨U로 이적한 뒤 맨U에서 150골을 터뜨린 특급 골잡이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때 맨U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데이빗 베컴과 재회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막판 알렉스 퍼커슨 감독과의 불화로 벤치로 밀린 채 주요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반 니스텔루이는 2주전 이적요청을 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열띤 스카웃 경쟁의 대상이 됐는데 결국은 레알로 가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미 호나우두와 호비뉴, 라울, 훌리오 밥티스타, 안토니오 카사노 등 쟁쟁한 포워드들이 즐비해 주전경쟁은 맨U시절보다 더 어려워 질 가능성이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반 니스텔루이를 데려온 이상 기존 공격수 중 한 두명은 방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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