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사 에스코트 서비스 실시
비즈니스로 바쁘거나 사정상 아이와 함께 여행할 수 없는 부모들을 대신 보호자 없이 아이 혼자서도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비동반 소아 서비스(Unaccompanied Minor Service)’를 시작 5세부터 12세 미만의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도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세 이상 17세 미만의 청소년도 요청시 비동반 소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여름 방학을 맞아 미국의 친지를 방문하거나 단기 어학연수를 위해 아이가 피치 못하게 혼자 비행기를 타야 할 경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역시 도움이 필요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 서비스를 제공 각종 수속과 서류 작성을 대신해 주며 공항을 빠져나갈 때까지 최대한 직접 안내해 주고 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 대한항공 담당자는 “여름 방학이라서 그런지 주당 20여명의 아이들이 비동반 소아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탑승권을 받는 순간부터 도착지의 보호자를 만나기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승무원들과 서비스 제공 요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동반 소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출발 24시간 전까지 예약센터를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해야 하며 도착지에서 아이를 인계할 보호자의 정확한 인적 사항과 연락처를 제공해야 한다. 국가나 항공권의 종류, 요금 규정에 따라 서비스 요금이 달라지며 시카고의 경우 왕복으로 120달러의 서비스 요금이 필요하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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