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나일스 시청서 철저한 사원 교육
H마트가 새로 채용한 사원들에 대한 철저한 친절 및 인성 교육을 통해 시카고 한인사회의 서비스 문화에 새로운 획을 그으려 하고 있다. 수퍼 H마트 나일스점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된 68명을 대상으로 한 새내기 교육 일정이 24일부터 나일스 시청내 시의원 회의실(council chamber)에서 3일 일정으로 시작됐다.
H마트 컴패니가 설립 25년을 앞두고 24개 점포망을 형성할 수 있었던 성장 엔진은, 값싸고 품질 좋은 물건을 판매하는 것 못지않게 인적 자원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교육을 통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친절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것이었다. 허선 H마트 부사장은 신입 사원들에게“유통업은 어차피 사람의 손으로 돌아가는 만큼 한아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가 돼 팀웍을 이뤄야 한다”며“우리가 조지아, 버지니아에서 성공적인 오픈을 검증받으며 25년의 경험을 쌓아온 바대로 시카고에서도 주얼, 다미닉스 같은 대형 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H마트측은 1,500만달러를 투자해 오픈하는 수퍼 H마트 나일스점이 한인을 비롯한 동서양계 모든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려면 사원들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친절 교육에 사운을 건다는 자세를 보였다. 권태형 H마트 중서부 총괄 이사는“시카고에 친절한 서비스 문화와 한차원 높은 샤핑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현지 사회도 감탄하고 2세들도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한인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해 이번 연수 과정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지를 반영했다.
나일스 타운 역시 수퍼 H마트의 유치를 통해 비즈니스의 활기를 띄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블레이스 시장은 직접 나일스 시청의 시의원 회의실까지 연수장으로 제공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이번 전체 교육은 H마트 본사에서 파견된 원정상 인사총괄실장이 맡은 회사의 윤리 강령 및 사규 교육과 권순용 교육위원의 친절 및 인성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권 위원은 “단순한 사원 교육을 넘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서비스 마인드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H마트측은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는 계산창구 직원에 대한 특별 교육과 타주 매장 견학을 통한 체험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송석기 신입사원은“H마트의 철저한 사원 교육에 놀랐다”며“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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