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축구대표팀 한민족축구대회 출정길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민족축구대회 2연패를 노리는 시카고 축구대표팀이 승리를 다짐하며 25일 출정길에 올랐다.
이날 새벽 오헤어공항을 출발한 선수단은 16~29세까지 총 2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중 이미 한국에 들어가 있는 16명의 선수를 제외한 선수 및 임원 등 8명이다. 축구를 통해 전세계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한민족축구대회는 재외한인동포 축구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매 2년 마다 열리며 2002년 제1회는 중국에서, 제2회에는 시카고에서 개최돼 시카고대표팀이 우승한 바 있다. 시카고 축구대표팀은 단장 강위종(링컨조기축구), 감독 김학동(일심조기축구), 코치 김준혁 (UFC조기축구)등 임원 10명, 선수 14명으로 구성됐다.
시카고축구협회 송영식 회장은 시카고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14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목표는 우승이며 선수와 임원들 모두 사기가 충만해 대회 2연패가 가능하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학동 감독은 2004년 전미주 축구대회와 한민족 축구대회 우승이후 시카고 축구대표팀의 분위기가 침체되어있어 작년, 올해 시카고 한인 동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의 전력이 2년전 시카고 대회 우승 때의 90%이며 개인 사정으로 시카고 대표팀 구성에서 빠진 선수들을 대신해 아틀란타에서 3명, 미네소타에서 1명의 축구대표선수가 참가, 전력을 보충했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토너먼트로 개최되는 이번 제3회 한민족축구대회에 시카고는 지난해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며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열린다. 시카고는 28일 개막식 후 한국의 연예인 축구팀과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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