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이정은 기자> 모국연수 이틀째를 맞은 뿌리교육재단(KAYAC·회장 안용진)의 제7차 청소년 모국 방문단 일행은 21일(한국시간) 강원도 철원 제6보병사단(사단장 윤영범 소장) 청성부대를 방문, 안보교육의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로 널리 알려진 월정리 기차역을 찾은 청소년들은 책으로만 보던 한국전쟁의 흔적을 직접 보게 되니 가슴 깊은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됐다고 밝혀 세계 어느 곳에 살든 세대를 초월해 한민족의 뿌리는 하나임을 보여줬다.
또한 제2 땅굴 지하 105미터 현장까지 내려간 방문단은 북한의 끝없는 남침 야욕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하루빨리 북한 동포들에게도 자유가 허락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방문단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와 노동당사를 차례로 방문하며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생생한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다함께 기원하기도 했다.
1박2일간의 병영체험을 마친 청소년 방문단은 이번 주말 복원된 청계천과 KBS 방송국 및 최근 용산으로 이전한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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