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 권리법 이어 차량등록세 발의안도 ‘삐걱’
당국 “지지자 서명 불충분”암시에 본인은 펄쩍
‘발의안 제조기’로 불리는 팀 아이만의 신통력이 다 떨어진 것일까?
아이만이 올 가을 주민투표를 목표로 추진해온 자동차등록세 억제 발의안의 상정이 불투명한 상태여서 그가 연거푸 고배를 마실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이만이 주도해온 이 주민발의안(I-917)은 교통개선 계획에 따라 부과하는 중량세나 기타 자동차관련 세금을 폐지, 차량 등록세를 30달러로 못박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주 총무부 관계자들은 아이만이 제출한 서명철을 분석한 결과 I-917이 주민투표에 상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결국 아이만이 올해 추진한 두건의 발의안이 모두 탈락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지난 6월, 아이만은 연초에 주 의회에서 통과된 동성애자권리법안의 폐지를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투표안 65호(R-65)의 서명캠페인을 벌였으나 상정에 필요한 서명을 획득하는 실패했었다.
R-65는 주내 일부 교회들이 주일예배 때 서명철을 돌리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서명을 획득하지 못해 아이만의 위신을 크게 실추시켰었다.
아이만은 I-917 발의안 서명캠페인에 무려 33만6천달러를 쏟아 부었지만 지난 7일 마감일에 최소 요건보다 15% 가량 많은 26만여 건을 제출, 중복 또는 등록유권자가 아닌 주민의 서명을 제외하면 미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닉 핸디 주 총무부 선거국장은 이제까지 아이만이 제출한 서명철의 무효율은 16.7%∼23%라고 밝히고 이를 적용할 경우, I-917도 주민투표상정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만은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주 총무부가 발표한 내용은 자신의 기록과는 크게 다르다며 자기는 30만 건이 넘는 서명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핸디 국장은 그러나, 아이만이 제출한 서명철에 총 265,809건이 기록됐다고 밝히고 아이만도 이런 내용이 기재된 영수증을 별다른 이의 없이 받아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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