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한마당 강영국 대회장
“잠시 떠났던 우리의 민심을 찾아 다시한데 묶는 일에 ‘팔도합동민속놀이한마당’이 큰 진폭제가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최근 미시간 호변에서 열렸던 ‘팔도민속놀이한마당’의 강영국 대회장은 시카고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 그 자체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는 표정이었다.
“지난해 모국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부산 자갈치시장 축제를 만났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곳곳에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어 생선냄새보다 더 진한 부산 사투리 냄새에 뭉클 가슴이 젖어 나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 나왔습니다. 우리 시카고 한인사회의 팔도민속놀이한마당에서도 이런 짧은 글귀 하나 붙여 봤으면 하는 마음에 ‘두만아! 한라야! 충청서놀자’라는 글귀를 한번 만들어 보았지요.”
강 이사장은 “팔도합동민속놀이가 이제 겨우 2회 째인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선대한인회장님들의 업무 노하우와 현 한인회, 그리고 여러 도민회 관계자들 및 후원인들, 한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개인 욕심 같아선 한인합동연중 대잔치를 상고회의소 팀과 팔도향우회장팀과 합동 주관으로 개최, 이틀의 거리축제에 이어 마지막날엔 팔도 합동잔치로 휘날레를 장식하는 연례행사로 이어진다면 모금활동도 쉽고 단합하는 활동도 보기 좋고, 집행자들의 노고도 덜어주는 일거 삼득이 되지 않을 까”하는 바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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