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박성관 전무
2년전 화재 피해를 입었던 하이마트가 2007년 말 또는 2008년 초에 10만여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다시 문을 열기 위해 공사 준비 중에 있다.
하이마트는 2004년 4월 소매 매장이 화재로 전소돼 그동안 도매 창고만 운영해 왔으나 지난 2월 6일 시카고시 계획개발국(Department of Planning and Development)으로부터 현 위치(5800 N. Pulaski Rd.)에 대형 식품점 건설을 할 수 있다는 도시계획 및 지면 사용 허가를 받았었다.
하이마트를 추진 중인 시카고 푸드사의 박성관 전무는 “앞으로 전기, 배관, 구조 등 건물 내부의 설계를 시작해 시카고시 건물국(Department of Buildings)으로부터 건물 설계 허가를 받는 대로 공사를 시작하려는 단계에 와 있다”며 “다소 무리한 일정으로 재오픈을 추진하기 보다는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면서 시카고시의 요구를 충족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좀 더 신중하게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수퍼 H마트 나일스점이 8월 중순을 목표로 오픈 준비 막바지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박 전무는 “우리 하이마트는 화재가 나기 전부터 오랫동안 시카고 한인들과 함께해 왔고 H마트가 시카고에 진출한다는 계획이 발표되기 전부터 하이마트 재건축 계획을 진행시켜왔다”며 “H마트와의 경쟁을 너무 의식하지는 않기 때문에 H마트의 오픈과 상관없이 우리도 우리만의 장점을 최대화하는 계획을 차분히 준비해서 멋지게 문을 열어 고객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작년 봄에 개발계획국으로부터의 허가가 지연됐다가 결국 허가가 나게 된 이후로 크게 진전된 것은 없지만 문제가 생긴 것도 없다”며 “전반적으로는 잘 추진되고 있으니 시카고 한인들의 꾸준한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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