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키니 중개인 살인사건 계기
▶ 범죄예방 기획시리즈<3>
<달라스 =김영걸 기자> 점증하는 범죄는 비단 한인타운의 얘기만이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인식되던 달라스 북부 신도시에서 살인 등 강력사건들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맥키니에서 미모의 백인여성 부동산 중개인이 근무하던 모델홈에서 무참히 살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날 모두 27군데나 난자당한 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엽기적인 이 살인사건은 맥키니, 프리스코 등지의 주택가를 순식간에 공포에 몰아넣었다.
사건 발생이후 달라스 모닝뉴스 등 주류언론은 일제히 부동산 중개인 같은 세일즈 업종 종사자들의 안전문제를 집중 거론하면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보도했다.
그 중 채널4 폭스TV는 부동산 중개인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안전교육 전문가로 변신한 앤드류 웨인씨를 인터뷰를 인용, 앞으로 모델홈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컨대 감시카메라는 이제 안전확보를 위한 생활 필수장비로서 인식되며 널리 보급되고 있다.
정확한 데이타는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해리하인스와 로얄레인에서 영업하는 달라스 한인업소들의 경우, 감시카메라 설치업소가 절반이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달라스 경제단체들은 보고있다.
이처럼 카메라 보급율이 그다지 높지않은 이유는 건물주나 샵오너들이 아직 카메라 역할 자체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인경비업체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또한 카메라를 설치해놓고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지 않는 점도 카메라 기능을 평가절하시키는 이유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5년째 감시카메라를 설치, 운용하고 있는 해리하인스 한 업주는 카메라가 종업원 관리나 좀도둑 예방에는 최고라며 물건을 도난당했다가 다시 찾은 경험담을 소개했다.
평소 매주 들리는 멕시칸 여성이 청소장비를 두개나 연속 실례했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카메라 기록을 되돌려보고야 알았습니다. 그후 그 여성의 친구를 통해 증거를 제시하며 다그치자 포장되지 않은 알맹이만 살짝 도로 갖다놨습디다
그는 (카메라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며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한인타운 잡범들을 다스리는 첫 시발점은 업소마다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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