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니 브룩 뉴욕주립대학(SUNY)이 주내 공립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올 가을 언론대학 학부과정을 신설한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초대 학장으로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하워드 슈나이더 뉴스데이 전 편집국장이 임명됐으며 앞으로 우수 학생 영입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첫해 등록 정원은 100여명. 뉴욕주립대학(SUNY) 산하 64개 대학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는 스토니 브룩 언론대학 학부과정
의 연간 학비는 4,350달러. 언론 분야 진출을 희망하지만 사립대학의 학비가 부담스러웠던 학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에미상 수상자 및 퓰리처상 수상자 등을 포함한 6명의 부교수가 이미 영입됐고 오는 2007년까지 4명의 풀타임 교수가 추가 채용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를 비롯, USA 투데이, 블룸버그 뉴스, ABC, CBS, NBC, 롱아일랜드 케이블 비전 12, 타임워너 NY 1 뉴스 등도 자문위원회를 구성, 학생들의 학습지도 및 장래 사회진출을 위한 견인차 역할도 맡는다.
일반적으로 30~36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타 대학 언론학부와 달리 스토니 브룩에서는 전공분야 47학점 이수를 기본으로 하며 이외 기타 교양 과목도 80학점을 추가 이수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은 신문 등 활자매체에서부터 라디오 및 TV 방송과 온라인 매체 등 영역에 상관없이 모두 언론 분야를 학습하게 되며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지역 언론사에서 인턴십 기회도 제공받는다.
조지아 대학 연구조사 결과 1999년부터 2004년 사이 미 대학내 언론학부 등록생은 30%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언론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커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학·석사과정의 언론대학 및 대학원은 109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뉴욕시립대학(CUNY)도 올 가을 언론대학원 과정 신설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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