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산불 확산- 리버모어 남쪽 스타니슬라우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이 점점 확산되면서 헨리 코 주립공원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주 계속된 산불은 14일 오전까지 피해지역이 2만7천 에이커를 넘어섰다. 산불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은 패터슨의 주택가 뒷편 하늘이 산불 연기로 뒤덮힌 모습.
유카 밸리 4만에이커, 델 프레르토 계곡 3만에이커 불길에 휩싸여
남가주의 유카 밸리의 산불이 5일째 계속는 등 가주의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동남쪽 85마일 지역의 델 프레르토 계곡에도 산불이 발생, 인근 2만7천 에이커가 불길에 휩싸이고 주택 10채가 전소되는 등 가주 전체가 산불 피해를 입고 있다.
폭염, 건조한 날씨로 진화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동쪽 45마일 떨어진 리버모어 지역에도 지난 11일 산불이 발생, 후리웨이 580을 지나는 통근객들을 연기로 괴롭혔으며 13일 산불이 재발, 통근 기차 Altamount 급행이 오전내내 단절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유카 밸리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산불은 섭씨 38도를 웃도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 1천300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있지만 피해 면적은 4만 에이커로 늘어났다.
주택과 상가 등 약 100채의 건물을 태운 이번 남가주 산불은 약 20%만이 진화됐고 소방 당국은 이 불이 인근 관광지인 빅베어 일대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