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디케이터 초등학교 사서와 장녀로 신원 밝혀져
검시소 함구 불구 일부 언론은 ‘총에 맞아 사망’보도
<속보> 지난 12일 시애틀 동북쪽의 인기 등산코스인 필척 산 인근에서 피살체로 발견된 모녀는 시애틀 초등학교의 사서와 그녀의 장성한 딸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살자인 매리 쿠퍼(56)와 딸 수잔나 스토든(27)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데이빗 스토든은 1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충격과 비통을 금할 수 없지만 훌륭했던 이들 모녀가 남긴 적극적인 삶의 흔적을 기리고 싶다”고 말했다.
스토든이 사서로 근무했던 시애틀 디케이터 대안초등학교는 그녀의 갑작스런 비보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존 마이너 교장과 동료 교직원들은 학생들을 자상하게 대해준 스토든을 기억하며 침통해했다.
이들의 시신이 안치된 스노호미시 카운티 검시소는 사체부검을 통해 이들 모녀의 신원을 공식 확인했으나 카운티 셰리프국의 요청에 따라 이들이 어떻게 살해됐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시애틀 타임스지는 14일 확인되지 않은 한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들 모녀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피너클 레이크 등산로에서 이들 모녀를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등산로 입구에 세워둔 이들 모녀가 타고 온 자주색 다지 캐러번 밴에서 사건과 관련된 단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차내 수색을 벌이고있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의 리치 니부시 대원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 범행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며 당분간 피너클 레이크 지역을 오르는 등산객은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셰리프국은 피너클 레이크 외에도 필척, 베어, 보드만, 22 레이크 등 인기 등산로가 밀집해 있는 마운틴 루프 하이웨이 일대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연방산림청이 관할하는 산림지역이어서 연방수사국(FBI)이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과 공동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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