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운드 트랜짓 결정 I-90 다리 따라 레드몬드까지
급행버스 운행안은 백지화 주민 세부담 급증 비판도
시애틀과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 경전철 건설안이 확정돼 예산확보만 이루어지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운드 트랜짓 교통위원회(STB)는 지난 13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I-90 부교를 따라 레이크 워싱턴을 가로질러 레드몬드까지 연결하는 11마일 거리의 경전철 건설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경전철 건설비용으로 예상되는 총 39억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퓨젯 사운드 지역 유권자들이 우선 이와 관련된 세금 징수안을 인준해줘야 한다.
STB는 이를 위해 0.3~0.5%의 판매세 인상을 고려 중이며 이를 내년 11월 주민투표에 상정해 정식으로 유권자들의 의향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운드 트랜짓 당국은 시애틀 다운타운과 이스트사이드를 연결하는 이 경전철 노선은 다운타운과 시택공항을 잇기 위해 현재 확대 건설중인 기존의 경전철 노선과도 이어져 다운타운-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 사이의 왕래도 용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STB는 고속 경전철 공사 외에 벨뷰 다운타운을 관통하는 지하 터널 공사안도 이날 함께 통과했으나 경전철 대체방안으로 심각하게 고려됐던 급행버스 제도는 백지화 시켰다.
사운드 트랜짓 당국은 새 경전철 공사를 위한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된다고 해도 워낙 큰 공사인 만큼 실제 경전철 운행은 빨라야 15~20년 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B의 리처드 마린 위원은 주민들의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경전철보다 급행버스 안을 채택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지역의 인구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아예 지금 출혈이 있더라도 백년대계를 위해 경전철을 건설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귀띔했다.
STB가 상정하게 될 판매세 인상 적용 지역은 킹, 스노호미시 및 피어스 카운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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