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다운타운 백화점서 한인문화 소개 행사
김치, 잡채 등 한국음식 만드는 방법 소개도
연례행사인 시애틀센터 다민족 축제의 일환으로 다운타운에 위치한 메이시 백화점에서 한인문화 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오후 12:30분 시작된 한인문화 행사는 서북미 예술 미술인협회(회장 한정렬)의 협조로 태권도와 한국음식이 소개됐다.
백화점 1층 특설 행사장에서 벌어진 태권시범에는 8∼15세의 ATA 태권도장 수련생 14명이 음악에 맞춰 기본 품새부터 삼지창 무술까지 선보였다.
백화점에서 때아닌 무술시범이 벌어지자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쇼핑객들은 끝마칠 때쯤에는 행사장을 꽉 둘러싸고 뜨거운 갈채를 보냈다.
오클라호마에서 온 관광객 루스 스나이더(74)는 “태권도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직접 본 건 오늘이 처음”이라며 남편과 함께 “원더풀”을 연발했다.
같은 시간 6층에서는 페더럴웨이 소재‘코끼리 식당’의 장금순씨가 자리를 가득 매운 고객들 앞에서 잡채와 오이김치, 백김치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며 요리법을 소개하고 시식회도 가졌다.
음식을 맛본 샌드라 스워츠(47, 시애틀)는 “중국음식과 달리 재료의 맛이 살아있어 너무 좋다”고 말하고 “집에서도 해 먹어야겠다”며 요리법을 꼼꼼히 적었다.
행사를 뒷바라지한 예술·미술인 협회의 한정렬 회장은 “오늘 행사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 행사에 참가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 회장은 오는 9월9일 있을 한국축제에서도 많은 한인업주들이 요리교실과 음식 부스를 신청해주도록 당부했다.
메이시 백화점은 한국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등의 문화행사를 10일부터 14일까지 열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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