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한국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달라스 동포들을 붉은 악마의 함성 아래 하나가 되게 했던 월드컵 응원전에 대한 결산 보고자료가 발표됐다.
달라스 한인체육회(회장 박부연, 사진)는 5일 청운식당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 월드컵 축구 응원후원회 결산공고 내용을 밝히고 응원전을 펼치는 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소회를 피력했다.
박부연 체육회장은 응원전 후원을 위해 모두 21명(개)의 개인이나 단체, 기업들이 50~1,500 달러의 현금을 기부해왔고 또다른 15개의 후원업체들이 행사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지원을 해줬다고 밝혔다.
박회장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쾌척한 1,500 달러를 포함, 모두 7,600 달러가 현금으로 모금됐으며 이 가운데는 Shari Morgan씨나 Natalie Rider씨와 같은 비한인 미국인들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응원장소와 물, 과자 등을 지원해준 달라스 향토기업 코마트를 필두로 피에스타, 라디오 액티브, 박성신 무용학원 등 총 15개의 후원업체들이 크고 작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박회장은 덧붙였다.
박회장은 이어 미주한인체육회의 관장하에 월드컵 티셔츠를 수익 목적으로 판매한 결과, 총 3,705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보고했다.
지출내역과 관련, 박회장은 티셔츠와 두건 제작비 6,700 달러와, 응원장소 설치비 428 달러 등 총 1만682 달러가 소요됐다고 밝히고 총수입과 총지출을 계산한 결과 619 달러의 ‘흑자 월드컵 응원전’을 치렀다고 말했다.
한편 박회장은 이번 월드컵 후원은 주로 식당 같은 소규모 업체들이나 주변 지인들의 도네이션을 통해 이뤄졌다며 큰 회사들의 도네이션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박회장은 이어 이번 월드컵 응원은 분산돼 치뤄진 측면이 없지않다며 다음 월드컵은 다같이 함께 모여서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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