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센터 북부사무소 무료 건강검진 실시
서버브 한인노인들이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았다. 시카고 한인노인복지센터가 화이트 크레인 건강센터와 연계, 북부사무소에서 10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노인들은 남녀별로 각각 전립선 및 고환암과 유방암, 골다공증 검사에 참여했다.
크레인 건강센터의 루비 간호사는 오늘의 검사 항목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질병을 대상으로 했다며 특히 골다공증은 백인과 아시안 여성들에게서 빈발하며 여성 노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유방암 등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발생 빈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날 한인 노인들은 남녀별로 나뉘어 피검사와 기계를 통한 골밀도 검측 등을 받았으며 검사 전 배포된 설문지에도 성실히 기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루비 간호사의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이명숙 할머니(72, 마운틴 프로스펙트)는 그동안 검사를 받지 않아 많이 걱정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근처에서 전립선암 검사를 받고 있던 임모 할아버지(68, 샴버그) 역시 요즘 건강에 대해 별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복지센터측이 자리를 마련해줘 참석하게 됐다며 이 모든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복지센터 김소연 공중보건 코디네이터는 오늘과 같은 건강검진은 보험 가입 여부와는 상관없이 전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되도록 많은 한인 노인분들이 혜택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극 참여하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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