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ㆍ식품업체들, 세척·소독등 철저히
한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시카고일원 한인식당과 식품업체들이 위생관리 및 청결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위생에 관한 부분이야 사시사철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아무래도 신체에 이상을 줄 수 있는 세균이나 병원균의 침입이 용이해지기 때문.
최근에는 특히 LA소재 유명 순두부집이 그 지역 당국의 단속에 걸려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한인업소들은 청소 및 식기 소독 횟수를 평소보다 더 늘린다던지 청소만 전담하는 인력 등을 새로 보충하는 등 아이디어와 방법을 동원하며 위생 및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버펄로 그로브 소재 금강산식당의 김정숙 대표는“위생은 꼭 여름이 아니라 언제든지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한 여름에는 음식이 빨리 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우리업체는 페스트 콘트롤 등 세균 퇴치 작업의 빈도를 여름 들어 높이고, 청소만 하는 인력을 따로 보강, 퇴근 하기전은 물론 수시로 청소 상태를 점검하며 고객들의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소재 솔가의 김경선 대표는“여름이 되면 냉장고의 온도를 수시로 점검하고, 식기 세척 또는 소독을 더욱 자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실내에 손님들이 없어도 늘 에어콘을 충분히 틀어 놓음으로써 쾌적한 분위기를 유지함과 동시에 바깥에서 파리 등이 날아드는 것을 방지한다”며 “이와 함께 여름에는 겨울에 비해 음식을 조금씩만 미리 만들어 두고, 양념이나 간을 조금 진하게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몰톤 그로브 뎀스터생선의 노병문 대표는“가장 중요한 것은 냉장고의 온도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다. 생선을 매일 들여오는 것은 기본이지만 충분한 얼음과 함께 관리되고 있는지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더욱 중요한 것은 본인이나 본인의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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