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스 행정관, 킹 카운티 의회에 10개년 계획 제안
강 주변 주민 세금인상 불가피…11월 주민투표 예정
킹 카운티의 론 심스 수석 행정관이 10년간 3억3천5백만 달러를 투입, 카운티 내 낙후된 제방을 보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제방 주변 주민들은 연간 15~30달러(30만 달러 상당 주택 기준)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심스 행정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공사비로 최소 1억7,900만달러, 최고 3억3,500만달러가 필요하다며 올해와 지난해 제방이 무너져 큰 피해를 입은 동부해안과 루이지애나주의 재해를 보면서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심스는 이 제안을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킹 카운티의 일부 강뚝들은 지난 겨울 27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내린 비로 심한 파손을 입었고 상당수의 제방이 수명을 다해 일부는 허물어지고 균열이 가는 등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심스 행정관은 카운티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현재 그린 리버, 스노퀄미 리버, 시다 리버의 제방이 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심각한 침식 피해로 시애틀 지역 식수공급의 30%를 차지하는 톨트리버의 파이프라인을 위협하고 있는 스노퀄미 강 제방을 강화하는 데만도 235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와 강우량이 퓨젯 사운드에 미치는 영향을 용역 조사중인 워싱턴대학의 리처드 팔머 교수(수자원공학)는 2100년에는 지금보다 평균기온이 6도 상승할 것으로 예고돼 있다면서 점진적인 기온상승은 필연적으로 퓨젯 사운드에 대규모 홍수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주의회 일각에서는 제방 보수공사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세금인상이 불가피하고 막상 보수공사가 시작되면 예상보다 많은 공사비가 투입될 수도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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