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대표들, 재산권 보호안 서명철 트럭으로 운반
대체 에너지 사용 의무화, 키어리나 재정지원 반대도
재산권보호, 대체 에너지 사용 의무화 등 다양한 내용의 발의안들이 필요한 양의 유권자 서명을 확보, 올 가을 투표에 속속 상정될 예정이다.
재산권 보호를 골자로 하는 주민발의안(I-933)을 추진해온 농민대표들은 6일 낡은 트랙터에 매단 트레일러에 다량의 서명철을 싣고 올림피아 주정부 청사에 도착, 지지자들로부터 환호의 갈채를 받았다.
발의자인 스티브 어펠 워싱턴농업국(WFB) 대표는 발의안 캠페인에 모두 31만5천명 이상이 참여, 상정에 필요한 기본 서명 건수를 크게 초과했다며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I-933 발의안은 주정부나 지방정부가 개인재산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규제조치를 취할 경우, 토지소유자에게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일부 농민들은 이러한 보상규정이 없을 경우, 정부의 불공평한 규제조치가 계속돼 결국 농가나 목초지가 점차 사라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딘 보이어 WFB 대변인은 재작년에 오리건주에서도 유사한 발의안이 통과된바 있으나 I-933은 96년 이전에 발효된 토지사용이나 지역용도에 대한 규제는 문제삼지 않아 다소간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2020년부터 대형 전력공급회사의 전체 공급량의 15%를 태양력·풍력 등 대체에너지원을 활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발의안(I-937)도 정식 상정될 예정이다.
또한, 시애틀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발의안 가운데 수퍼소닉스 홈구장인 키어리나의 개 보수 및 재정지원에 반대하는 내용의 발의안(I-91)도 상정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소닉스 구단은 2억2천만달러가 소요되는 키 어리나 경기장의 개 보수작업을 지원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시에 임대료로 납부토록 하는 규정을 폐지하지 않을 경우 타지로 이전하거나 구단을 매각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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