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들의 2005년도 리전트 졸업장 취득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뉴욕포스트가 5일자로 보도했다.
2004년도와 2005년도 주내 고교 졸업생의 리전트 졸업장 취득률을 상호 비교한 결과, 아시안 학생은 37.5%에서 57.3%로 19.8%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 36%에서 57.1%로 21.%의 증가를 보인 백인에 이어 증가폭으로는 두 번째로 많지만 전체 비율로는 백인보다 아시안 학생이 0.2%포인트 더 많다. 이외 흑인은 9.4%에서 25.3%로 15.9% 포인트 증가했고, 히스패닉 학생도 9.8%에서 25.3%로 15.5% 포인트 늘었다.
뉴욕주 전체로는 2004년도 18%에서 2005년도 35.3%로 평균 17.3% 포인트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리전트 졸업장 취득이 크게 늘어난 것은 2005년도부터 리전트 졸업장 취득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전에는 8개 리전트 과목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리전트 졸업장 취득이 가능했으나 2005년도 졸업생부터는 5개 과목에서만 65점 이상을 받으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리전트 졸업장보다 한 단계 높은 어드밴스드(Advanced) 리전트 졸업장도 예전 리전트 졸업장과 동일한 8개 과목에서 65점 이상을 획득하면 가능해지는 등 한 단계씩 기준이 낮춰졌다.
일부에서는 리전트 졸업장 취득 기준이 달라진 상황에서 2004년도와 2005년도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비치고 있다. 실제로 2005년도 6만5,705명의 졸업생 가운데 어드밴스드 리전트 졸업장을 취득한 학생이 9,4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기준으로 8개 과목을 65점 이상으로 합격해 2004년도 일반 리전트 졸업장을 취득한 1만2,057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비율에 여전히 머무르고 있다. <이정은 기자>
<표> 뉴욕주 리전트 졸업장 취득률
구분 2004년 졸업생 2005년 졸업생 증감률
전체 고교생 18% 35.3% +17.3%
아시안 37.5% 57.3% +19.8%
흑인 9.4% 25.3% +15.9%
히스패닉 9.8% 25.3% +15.5%
백인 36% 57.1%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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