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테이스트 오브 시카고’개막
이번 주말 무엇을 먹어야 맛있는 것을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될 때에는 전세계 300여가지의 메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보면 어떨까? 지난 6월 30일 시카고 그랜드 팍에서 개막된 2006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OC)가 바로 그것이다. 세계 최대 야외 음식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에서는 바비큐 립에서 부터 터키 구이, 다양한 종류의 핫윙, 피자, 킹 크랩 케익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TOC에는 50여개의 레스토랑들이 참여해 맛자랑을 펼치고 있다. 레익 쇼어 드라이브에서 미시간길 사이 모어와 벨보길에 이르는 넓은 그랜드 팍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넓은 장소에도 불구하고 맛의 진미를 경험하기 위해 밀려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낭여행을 왔다는 최선영씨와 최디아씨는 한국에서 부터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이야기를 듣고 찾아 왔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참가하는 줄 몰랐다. 안그래도 시카고 피자가 유명하다고 해서 오늘 먹어보니 아닌게 아니라 정말 바삭한 크러스트와 풍부한 치즈맛이 일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탐 스테이너씨와 존 그리픈씨, 버네딧 웨스트씨는 다른 어떤 메뉴보다 터키 구이가 가장 맛있다고 추전했다. 유타에 거주하는 스테이너씨와 그리픈씨는 처음으로, 테네시에 거주하는 웨스트씨는 두번째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렇게 여러가지 종류의 음식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앞으로도 매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6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에서는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컨츄리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와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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