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미스 시카고 선 이영주, 미 이지영 영예
미스 한국일보 제니퍼 송
중서부 한인사회를 대표할 ‘미의 사절’을 가리는 2006 미스 시카고 선발대회에서 최립지양이 영예의 진에 올랐다.
지난 달 30일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본보 주최 ‘2006 미스 시카고 선발대회’에서 UIC에 재학 중인 최립지양은 캐쥬얼복, 야외복, 수영복, 인터뷰 등 총 4개 심사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중서부 최고의 미녀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최양은 ‘진’에 선발된 것과 더불어 ‘영신 하이비’에서 주관하는 미스하이비상까지 차지했다. 최양은 다른 참가자들의 재능이나 미모가 뛰어나 어려울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했지만 진으로 뽑혀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미스 시카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업이나 생활, 봉사활동면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은 오는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미스 코리아 본선에 중서부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미스 시카고 ‘선’에는 하버칼리지에 재학 중인 이영주양, 미에는 UIC에 재학중인 이지영양이 선정됐으며, 미스 한국일보에는 세인트 토마스대학에 다니는 제니퍼 송양이 차지했다.
한편 미스 시카고 대회는 참가자들의 아름다움과 끼, 재치, 탤런트 등과 함께 수준급의 음악회가 어우러진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다. 대회에 참가한 9명의 미녀들은 우아한 몸가짐과 세련된 매너, 화려한 워킹 등으로 300여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긴장과 떨림 속에서도 결코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와 침착함을 보였다. 또한 인터뷰 시간에는 사회자의 일부 질문이 예상치 못했거나 돌발적인 면이 있었음에도 불구, 냉정을 잃지 않고 또박또박 본인들의 주관을 밝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대회 중간에 곁들어진 음악회도 수준급이었다. 오프닝 공연을 담당했던 ‘필굿밴드’는 부드럽고 감미로은 R&B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으며, 시카고 핸드벨 콰이어의 핸드벨 연주, 이제 겨우 고등학생의 어린 나이지만 빼어닌 기교를 자랑한 제니 리양의 색소폰 연주 역시 관객들에게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최정영(23, 학생)씨는 아는 후배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응원차 구경오게 됐다며 생각했던 것 보다 구성이 짜임새 있고 진행도 원만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영신하이비’가 주협찬사로 참여했으며 중서부한인미용인협회(회장 로젤 백)가 특별후원을, 대한항공과 그레이스 고 치과 전문의, 니만마커스, 제일네온간판 등이 협찬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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