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스 H마트 입점 31개 업체중 30개
29일 대표자 모임
H마트에 입점하게 될 업체들이 처음으로 공개된 결과, 31개 업체 중 30개가 시카고에서 사업 경험이 있는 현지인에 의해 운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우래옥에서는 H마트 나일스점의 30여 입점업체 대표들이 모임을 가졌다. 그동안 뉴욕 한인 자본을 기반으로 하는 H마트가 시카고에 진출함으로써 현지 자산과 경제력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한국과 LA에 지점을 두고 있는 이가자 미용실 외에는 모두 시카고 현지인들이 업체 대표여서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입점 업체는 포스터은행, 왕짜장, 팔천만 떡집, 두레박 등 동종업종을 운영해오던 현지인들이 열게 되는 업체들은 물론 피자 헛, 더 페이스 샵, 비너스, 아모레 등 시카고 한인들이 새롭게 오픈하는 곳도 있다. 이밖에도 만나 분식, 안나 비니 베이커리, 도쿄 런치박스 케이터링, 왔다 만두, 상큼한 선물나라 문구점, 패밀리 비디오, 히코센 카라, 구구 보석, 애드컴 셀폰, 뷰티 타운, 웰빙 카운, 러브 리 주얼리, 아드리아나 꽃과 선물, 대한통운, 선식 홍삼나라, 아이스 베리, 모기지 사무실, 안경점 등 다양한 입점자들이 H마트의 원스탑 샤핑몰을 구성하게 된다.
120여명이 지원해 4:1의 경쟁을 뚫고 입점하게 된 30여 업체 대표들은“입점자 선정 과정은 사업 경험과 크레딧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던 것 같다”며“H마트와 한 배를 타게 된 만큼 서로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고객들에게도 친절한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분양을 담당했던 H마트의 도시형 차장은“한인들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경험을 갖춘 업주들과 조화를 이뤄, H마트는 온가족이 주말을 즐길 수 있는 대단위 한인 샤핑몰로 발전함은 물론 시카고 한인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