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펜 판사후보 주관 선거등록대행인 세미나
한인 20여명 참석
한인사회의 정치 영향력 제고를 위해 더 많은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요구되는 가운데 저조한 한인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는 선거등록 대행인(Registrar) 특별 세미나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쿡카운티 12지구 판사 후보인 돈 샴펜(공화) 선거 켐페인 본부 주최로 28일 알링톤 하이츠 타운내 공화당 지구당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여명의 한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쿡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로부터 1시간 가량의 교육을 받고 카운티에서 발급하는 선거 등록 대행인 증명서를 받았다. 샴펜 판사 후보는 유권자 등록은 한인의 정치적 영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첫 번째 단계로 많은 한인들이 등록한다면 다른 소수 민족보다 더 미 주류사회에 정치적 신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하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많은 한인들이 선거등록대행인 자격을 획득해 한인 유권자들이 이들을 통해 등록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다니엘 김(34)씨는 한인 사회의 젊은 사람들은 선거에 대해 관심이 적은 편이라며 선거 등록 대행인으로서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젊은 층을 유권자로 등록 시켜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의 힘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석했다고 말했다. 무역업을 하는 김성재(51)씨는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은 한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역설하고 아직 까지는 주류사회에 한인이 직접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인에게 우호적이며 직접 교류를 할 수 있는 주류사회의 정치인 또는 법조인을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운티 선관위의 린다 라스토스키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선거등록대행인은 자신이 거주하는 곳의 시민권자만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을 대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일리노이에 거주 하는 모든 시민권자들도 선거등록대행인의 거주지에 상관없이 선거인 등록 대행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많은 시민권자가 유권자 등록을 하고 실제 투표에도 참여해서 미국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기를 바랬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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