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 보험업체들, 소수계 출신 직원 모시기 주력
한인 사회 등 각 커뮤니티 대상 적극적 구인활동
외국계 보험회사들이 한인 사회를 비롯 아시아 보험 가입자들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히스패닉 커뮤니티는 물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계 커뮤니티 시장 역시 흡수하기 위해 인종 그룹 별로 에이젼트를 채용하려는 시도가 바로 그것. 한국계, 중국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커뮤니티 등 미국 내 아시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보험 시장 역시 성장, 이들을 흡수할 수 있는 각 인종 그룹 별 에이전트를 채용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각 인종 그룹에서 에이전트를 채용할 경우 영어와 각 커뮤니티 언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 좀 더 구체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어 고객 모시기 전략에 효율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각 업체마다 활발한 직원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스테이트 팜 보험회사의 조애나 키에리 에이젼시 고용담당자는 “보험 회사의 입장으로 볼 때 아시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로 이에 따른 마켓의 활성화 역시 당연하다고 본다. 보험 업무는 개인 생활에 깊숙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의 에이전트가 담당할 경우 고객과의 의사소통이 충실할 수 있어 업무 진행의 효율을 높이고 좀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서비스할 수 있어 좋다. 특히 고객이 영어 사용이 미숙할 경우 에이전트의 역할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한인 커뮤니티도 시카고 사회에서 성장하고 있는 커뮤니티 중 하나로 회사에서 에이전트 모집과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푸르덴셜 보험회사 역시 아시안 에이전트를 영입하기 위해 광고를 통한 홍보활동을 하는 등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별 직원 모집 부서도 따로 마련 아시아 에이전트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루덴셀 관계자에 따르면 입사 시험에 통과한 에이전트는 회사에서 마련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고 업무 활동을 하게 된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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