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미모에다 당참까지”
노던 일리노이대 4학년 제이미 양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지성미를 갖춘 여성이 되고 싶어요.”
시원스런 웃음과 함께 예의바르게 답하는 제이미 양은 “지성과 미모를 모두 겸비한 당당한 여성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노던 일리노이대(NIU) 유아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1년간의 휴학기간 동안 통역활동을 하며 많은 사회경험을 쌓아오던 중 ‘혹시 모델 출신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변의 권유가 많아 ‘미스시카고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회에서 유아부 교사로 봉사활동을 해 왔을 만큼 아이들을 좋아해 유아교육 전공을 택하게 되었다는 그는 통역하는 일도 흥미 있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보람을 느껴 유치원 교사 일을 꼭 계속하고 싶다고. 아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커 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은 보람을 느껴요. 몇 마디 못하던 아이들이 이내 종알종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고,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의사소통하기 어렵다가도 시간이 지나 서로 익숙해지면 아이들이 표현하지 않아도 뭘 얘기하는지 알게 되는 게 정말 매력적이에요
고등학교부터 취미로 해온 체조와 겨울마다 미네소타까지 달려갈 정도로 스키광인 그는 “적극적으로 모든 활동을 하는 것이 본인의 장점”이라고 말했다.“적극적으로 살아야 삶이 변할 수 있잖아요. 자기 삶도 본인의 노력에 따라 발전한다고 믿어요. 좋아하는 배우가 기네스 페츠로인데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지적인 매력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여성. 그런 여성이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미스 시카고가 되어서 한국에 가게 된다면 한국 사람들에게 시카고에 대해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싶다는 그는“뉴욕이나 LA에 비해 시카고에 대해 알려진 게 너무 없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시카고에 이민 온 사람으로서 타운마다 작은 연못들이 있고 주변의 집들이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참 좋아한다. 또 너무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이 있는 시카고를 이번기회에 한국에 꼭 제대로 홍보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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