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526명대상 설문조사서 78%이상 응답
건추회 27일 연례총회
시카고한인들 중 대다수가 문화회관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퍼플호텔에서 열린 문화회관건립추진회(회장 장기남)연례총회에서 발표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응답자의 78.3%인 412명이 문화회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18% 인 95명이 약간 필요, 3.4% 수준인 18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 됐다. 전체적으로 96% 정도가 문화회관건립 사업이 필요하다도 보고 있는 셈이다.
건립사업을 위한 기금 조성 방안(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본보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벽돌쌓기운동을 계속하자’는 응답이 224명, ‘한국 정부로부터 끌어와야 된다’는 의견이 167명, 한국 기업 164명, 한인 기업 157명, 교회 156명, 언론등을 통한 홍보 131명 순이었다.
문화회관 위치로는 시카고 근처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242명, 시카고시내가 130명, 북부교회98명, 서부교외55명, 남부교회1명 순이었다. 문화회관의 목적으로는 ‘이민역사보존’이 396명으로 가장 높은 반응을 차지했으며, 만남의 장소 368명, 한인사회 구심점 347명, 전시/박물관 기능 297명, 하인들에 미국 문화전파 202명, 건강, 운동이 156명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남자 270명, 여자 248명이 참여했다. 이중 시민권자가 378명, 영주권자 119명, 임시 체류자가 16명이었다.
한편 이날 열린 70여명이 참석한 연례총회에서는 장기남 건추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경과보고, 재무보고, 상임이사진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건추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건추회에는 포스터은행, 중앙은행, mb파이낸셜은행 등 세곳의 은행에서 총영사관측이 보관하고 있는 총 20만달러를 포함 총 80만9,087.98달러가 입금돼 있다. 약정금액도 21만여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추회측에서는 이날 그동안 성금을 낸 한인들의 명단과 액수를 별도로 발표하기도 했다.
장기남 건추회 회장은 인사말에서“그동안 힘든 가운데서도 동포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참여로 약정금액 포함, 1백여만 달러를 모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 동포가 하나가 되면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건립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현재 건추회 상임 이사진은 장기남 회장을 비롯 강영희 부회장, 박영식 부회장, 공석준 모금추진위원장, 강영국, 김경자, 김길영, 남경숙(재무), 윤영식, 서정일, 최규창(총무), 장석정, 이경일(감사), 김용준 이사 등 총 14명이다. 박웅진 기자
6/29/0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