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랑’ 상영관 커플 초대
“자랑스러운 친구야. 수고 많았다.”
배우 이동욱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친구인 태극전사 이천수를 위해 환영 파티를 열어준다.
이동욱은 지난 25일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천수를 이번 주말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아랑’ 상영관에 초대해 함께 관람하고 저녁 식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물론 이 자리엔 이천수의 연인인 탤런트 김지유도 함께 한다.
이동욱은 지난 2004년 KBS 2TV 주말극 ‘부모님전상서’ 출연 당시 함께 출연했던 김지유를 이천수에게 소개해줘 이천수-김지유 커플이 탄생하도록 한 주인공. 모처럼 자신이 맺어준 커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천수의 측근은 “이천수가 월드컵 준비에 전념하느라 오랫동안 절친한 친구인 이동욱을 만나지 못했다. 마침 이동욱이 주연한 영화가 개봉해 친구 격려도 하고 모처럼 회포도 풀기로 했다. 평소에도 이천수는 김지유와 만날 때 이동욱과도 자주 어울렸기에 이번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동욱과 이천수는 고교 시절부터 우정을 나눠온 오랜 친구 사이다. 이천수는 지난 2003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국제 전화로 이동욱과 우정을 나눴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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