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산 지역 기업인들이 사업목적으로 미국의 주요도시를 방문할 경우에 한해 비자발급이 기존보다 훨씬 수월해지고 비자발급 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한국의 부산상공회의소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LA, 버지니아를 포함한 미국 내 14개 주정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주정부대표부협회(ASOK 회장 김인길)와 상호협력 및 비자추천프로그램 운영을 골자로 하는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26일 체결했다.
사업목적의 미국출장 시 기업인들의 비자발급을 정책적으로 돕기 위해 만들어진 미국비자추천프로그램(BRP, Business Referral Program)이 운영에 들어가면 재직증명, 소득금액증명, 급여내역, 호적등본 등 기존의 복잡한 서류 대신 재직증명서와 비자신청서에 BRP추천서만 첨부해 미 대사관에 제출하면 비자를 발급받게 된다.
또 미국비자서류 제출 후 평균 2-3개월 이후에야 받을 수 있었던 인터뷰 날짜도 향후부터는 1주일 이내로 대폭 단축돼, 미국비자와 관련해 겪게 되던 시간지연의 불편이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통상 팀의 장기영 과장은“한국에서 최초로 부산상공회의소가 체결한 이번 업무제휴 협약은 사업목적으로 급하게 미국출장을 가야하는 부산지역 기업인에게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과장은“그러나 부산지역의 기업인 일지라도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과 과거에 비자가 거부된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는 이번 협약의 적용대상에서 일괄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장 과장은 또“지금까지는 ASOK과 협약서를 체결해 미국의 14개 도시에만 한정돼 있는 상황이지만 조만간 미국 전체주 대표자들이 속해있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의 협약서 체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ASOK에 등록된 미국 14개 주로는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펜실베니아, 아이다호, 시애틀, 유타, LA, 뉴저지, 오리건, 인디애나, 버지니아, 워싱턴, 알래스카 주 등이다.
BRP는 과거에 주한미국대사관 영사과로부터 지정받은 특정 여행사들만이 실행해왔으며, 현재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ASOK 등 두 기관이 관할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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